[고속도로 교통상황] 하행선 정체...정오쯤 절정

[앵커]
황금연휴 둘째 날이자 임시공휴일인 오늘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하행선의 경우 오전 내내 나들이 차량이 늘어 정오쯤 정체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CCTV 보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희경 기자!

오전 들어 정체가 점점 심해지고 있죠?

[기자]
오늘 오전 내내 나들이 차량이 늘어 고속도로 정체가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수도권을 오가는 방향 모두 막히는데, 특히 하행선 정체가 심한 편입니다.

CCTV 화면 함께 보시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오산나들목 부근입니다.

왼쪽 부산 방향으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는 동탄 분기점에서 오산나들목 구간을 포함해 현재 부산 방향으로 16km 정체입니다.

다음은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서평택분기점입니다.

오른쪽이 목표 방향인데 차량이 많이 몰려 거의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정체가 심합니다.

서해안선은 이 구간을 포함해 목포 방향으로 모두 23km가 밀립니다.

마지막으로 영동고속도로 호법분기점 근처입니다.

오른쪽이 강릉 방향으로, 차량이 더딘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는 하행선이 무려 57km 구간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하행선의 경우 오늘 오전 내내 나들이 차량이 늘어 정오쯤 정체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행선 정체는 오늘 밤늦게 9시가 지난 뒤에야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상행선도 정체가 점점 심해져 오후 6시에서 7시 사이 최고조에 달하고 자정쯤 해소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도로공사는 임시공휴일인 오늘, 나들이를 떠나는 차량과 출퇴근 차량이 겹치면서 506만여 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해 연휴 기간 중 최고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오늘 하루에만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이 48만 대, 들어오는 차량이 45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강희경[kanghk@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