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하행선 정체 거의 해소...서울∼부산 5시간 20분

[앵커]
어린이날이자 연휴 첫날을 맞아 전국의 고속도로는 오전 내내 몸살을 앓았습니다.

하지만 오후 들어서면서 정체가 대부분 해소된 모습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수진 기자!

현재 고속도로 교통량 어느 정도로 볼 수 있을까요?

[기자]
가족 단위로 나들이에 나서는 차량이 늘어나면서 새벽부터 정체가 시작됐었는데요,

다행히 오후부터 하행선 정체가 조금씩 풀리기 시작해서 현재는 정체가 거의 풀린 모습입니다.

CCTV 화면 함께 보시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안성 부근입니다.

화살표가 있는 부분이 하행선 부산 방향인데요. 차량이 막힘 없이 달리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천안 부근을 비롯해 5.9km정도 구간에서만 정체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서해안선 발안 부근입니다.

화살표가 표시된 쪽이 목포 방향인데, 차량이 시원스럽게 달리고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평택에서 행담도 휴게소 부근을 비롯해 16km 구간에서 정체되고 있습니다.

이밖에 천안논산고속도로는 풍세 요금소에서 정안 나들목 구간을 비롯해서 아직 20km 구간에서 정체가 남아있습니다.

오후 4시에 출발할 때 요금소 기준으로 소요 시간을 계산해 보면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4시간 40분, 서울에서 강릉은 2시간 40분이 걸리고 목포까지는 3시간 30분이 걸립니다.

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차량 485만 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임시공휴일인 내일엔 통행료가 면제돼 연휴 기간 가장 많은 506만 대가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상행선은 모레 오후가 제일 밀릴 전망입니다.

도로공사는 정체 완화를 위해 오는 8일까지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 차로제를 시행합니다.

경부선 부산 방향 옥산 휴게소에서 청주나들목 사이를 비롯해 6개 노선 11개 구간, 36km에서 승용차에 한해 갓길을 달릴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수진[suekim@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