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정체 조금씩 풀려...내일 교통량 506만 대

고속도로 정체 조금씩 풀려...내일 교통량 506만 대

2016.05.05. 오후 1:0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어린이날이자 연휴 첫날을 맞아 전국의 고속도로는 오전 내내 몸살을 앓았습니다.

하지만 오후 들어서면서 조금씩 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수진 기자!

오전보다는 정체 구간이 줄어드는 모습이라고요?

[기자]
가족 단위로 나들이에 나서는 차량이 늘어나면서 새벽부터 정체가 시작됐었는데요, 다행히 12시를 기점으로 정체가 조금씩 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고속도로 하행선은 평소 주말 수준의 정체를 보이고 있습니다.

CCTV 화면 함께 보시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안성 부근입니다.

오른쪽 부산 방향으로 차들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는 정체 구간이 조금 줄어들어서 안성에서 천안까지를 비롯해 모두 74km 구간에서 정체입니다.

다음으로 영동고속도로 용인 부근입니다.

오른쪽 강릉 방향인데, 여전히 차량은 많이 몰려서 거북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역시 정체 구간은 줄어들었지만 신갈에서 양지터널 구간을 비롯해 모두 59km에서 정체입니다.

마지막 서해안고속도로 발안 부근입니다.

오른쪽 목포 방향, 차량이 더딘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화성에서 행담도 휴게소까지 모두 24km 정도가 막힙니다.

오후 1시에 출발할 때 요금소 기준으로 소요 시간을 계산해 보면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6시간 10분, 서울에서 강릉은 5시간 30분이 걸리고 목포까지는 5시간 30분이 걸립니다.

한국도로공사는 당초 예상보다는 1-2시간 정도 정체가 일찍 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도로공사는 정체 완화를 위해 오는 8일까지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 차로제를 시행합니다.

경부선 부산 방향 옥산 휴게소에서 청주나들목 사이를 비롯해 6개 노선 11개 구간, 36km에서 승용차에 한해 갓길을 달릴 수 있습니다.

도로공사는 또, 오늘 하루에만 485만 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임시공휴일인 내일엔 통행료가 면제돼 연휴 기간 가장 많은 506만 대가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상행선은 모레 오후가 제일 밀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수진입니다.

YTN 김수진[suekim@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