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업 단체 관광객 4천 명 입국

중국 기업 단체 관광객 4천 명 입국

2016.05.05. 오후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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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의 기업 임직원 8천여 명이 우리나라에서 휴가를 보내기 위해 차례로 입국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최대 규모의 단체 관광이라고 합니다.

인천국제공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차상은 기자!

중국 관광객들이 도착하기 시작했나요?

[기자]
입국장으로 중국인 관광객들이 속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중국의 중마이그룹이라는 회사의 임직원들인데요, 4천 명이 단체로 포상휴가를 왔습니다.

한국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생각에 표정이 모두 밝아 보입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한국관광공사 직원들은, 환영 현수막과 꽃다발을 준비해 이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휴가 온 임직원들이 탄 비행기는 오늘 새벽부터 도착하고 있습니다.

저녁까지 4천여 명이 비행기 20여 대에 나눠 타고 들어옵니다.

입국한 이들을 실어나르기 위해 관광버스 2백 대가 동원됐습니다.

서울 시내 16개 호텔에 나눠 묵게 됩니다.

인원이 많기 때문에 오늘 모든 임직원이 들어오지는 않습니다.

1진과 2진으로 나눠 입국하게 되는데, 오늘까지 4천 명이 먼저 들어오고, 나머지 4천 명은 오는 9일부터 들어오게 됩니다.

오늘 들어온 중마이그룹 관광객들은 동대문 패션타운과 명동 등에서 개별 관광을 즐기고, 내일 오전부터는 공식 일정을 시작합니다.

에버랜드를 방문해 한·중 우호의 상징인 판다를 만납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반포 한강공원에서 삼계탕 파티를 즐길 계획입니다.

이번 단체 관광의 경제 효과가 4백억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상인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YTN 차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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