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정체 늘어...평소 주말보다 심해

고속도로 정체 늘어...평소 주말보다 심해

2016.05.05.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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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흘간의 황금연휴 첫날을 맞아 전국 고속도로에 차들이 증가하면서 막히는 구간이 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정오쯤 가장 막혔다가 자정쯤 정체가 풀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두희 기자!

시간이 지나면서 정체 구간이 계속 늘고 있죠?

[기자]
새벽 6시부터 시작된 정체 구간은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하행선 정체가 심각한데, 평소 주말에 비해서도 정체 구간만 2배 더 늘어난 모습입니다.

CCTV 화면 함께 보시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동탄 분기점 부근입니다.

오른쪽 부산 방향으로 차들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는 판교에서 오산 구간을 비롯해 56km에서 정체입니다.

다음으로 영동고속도로 용인 부근입니다.

오른쪽 강릉 방향, 차량이 많이 몰려 거대한 주차장을 방불케 합니다.

영동고속도로는 용인에서 양지터널 구간을 비롯해 모두 35km에서 정체입니다.

마지막 서해안고속도로 순산터널 부근입니다.

오른쪽 목포 방향, 조금 전 까지 차량이 더딘 흐름을 보였는데 지금은 정체가 풀린 모습입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조남분기점에서 비봉 사이 등 모두 37km가 막힙니다.

하행선 정체는 정오부터 오후 1시 사이에 가장 밀릴 것으로 보입니다.

정체는 자정이 돼야만 완전히 풀릴 전망이어서, 사실상 온종일 막히는 하루가 되겠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정체 완화를 위해 오는 8일까지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 차로제를 시행합니다.

경부선 부산 방향 옥산 휴게소에서 청주나들목 사이를 비롯해 6개 노선 11개 구간, 36km에서 승용차에 한해 갓길을 달릴 수 있습니다.

도로공사는 또, 오늘 하루에만 485만 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임시공휴일인 내일엔 통행료가 면제돼 연휴 기간 가장 많은 506만 대가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상행선은 모레 오후가 제일 밀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최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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