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시작...인천·제주공항 '와글와글'

황금연휴 시작...인천·제주공항 '와글와글'

2016.05.04. 오후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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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뜻밖의 임시공휴일 덕분에 4일을 연이어 쉴 수 있는 황금연휴가 찾아왔습니다.

인천과 제주공항에 몰려든 여행객들이 연휴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차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항 출국장 앞에 긴 줄이 생겼습니다.

오랜 기다림에도 지친 기색 없이 밝은 표정으로 차례를 기다립니다.

뜻밖의 긴 연휴를 해외에서 보내려는 여행객들이 몰리면서 인천국제공항은 여름 휴가만큼 붐볐습니다.

[정계영 /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 공휴일 지정으로 연휴가 돼서, 계획에는 없었는데 여행사에 연락해 급하게 표를 구해서 가족끼리 3박 4일 대만 여행을 가게 됐습니다.]

해외여행 대신 제주도를 선택한 여행객도 공항에 속속 도착했습니다.

주말까지 24만 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경미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 애들 봄 방학도 맞이 했고 계절방학이라고 해요, 아이들 시험이 오늘 끝나서 오게 됐습니다. 재미있게 놀다 가고 싶어요.]

맛있는 먹거리는 연휴를 더욱 풍성하게 합니다.

전남 완도에서 연휴 마지막 날까지 열리는 장보고 수산물 축제에 국내외 관광객이 몰렸습니다.

모처럼 연휴를 맞아 도시를 떠나는 사람들로 서울역도 하루 종일 붐볐고, 퇴근 후 출발한 차량이 늘면서 수도권 일대 고속도로는 밤늦게까지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YTN 차상은[chas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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