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이 몰려온다"...한·중·일의 연휴 삼국지

"관광객이 몰려온다"...한·중·일의 연휴 삼국지

2016.05.04. 오후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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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일부터 나흘 동안의 황금연휴가 시작됩니다. 그런데 우리만의 연휴가 아니었습니다.

한,중,일 모두 황금연휴로 '연휴 삼국지'가 펼쳐졌습니다.

유명 관광지는 벌써 인파가 넘쳐나고, 관광 관련 기업들은 대목을 잡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각국의 연휴 기간입니다. 중국은 노동절 연휴가 이미 지난 30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일본도 오는 8일까지 '골든 위크'로 불리는 긴 휴식에 들어갔고요.

우리나라도 임시 공휴일 지정으로 8일까지 깜짝 연휴를 얻었습니다.

우리나라를 찾을 관광객, 얼마나 될까요?

한국관광 공사에 따르면 중국인 관광객은 약 8만 4천여 명, 일본 역시 8만 3000여 명. 총 외국인 18만여 명으로 지난해 5월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번 연휴에는 중국의 중마이 그룹에서 단체 관광객 8천 명이 13일까지 우리나라 곳곳을 누빕니다. 단체 관광 역대 최다 인원인데요.

이번에는 면세점 쇼핑과 한강 변에서 '삼계탕 파티'도 즐길 예정입니다.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태양의 후예' 주제가 콘서트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벌써 잡음이 들리는 곳도 있습니다.

숙박업소나 골프장 등은 주중 요금과 주말 요금이 차이가 있지요?

6일이 임시 공휴일로 갑자기 바뀌면서 업체 측에서 주말 요금을 적용하려고 하자 마찰이 생기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들의 재방문율이 무척 낮다고 하지요?

관광은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인만큼 이번에 우리나라에 온 외국인들이 꼭 다시 오고 싶도록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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