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과태료 체납차 쫓았더니 수배 마약사범

[영상] 과태료 체납차 쫓았더니 수배 마약사범

2016.05.04. 오후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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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과태료를 많이 체납한 차가 도망가길래 뒤를 쫓아갔는데, 잡고 보니까 수배가 내려진 마약사범이었습니다.

지난달 23일, 경기 안산시에 있는 한 도로입니다.

과태료가 많이 체납된 차가 발견되자, 순찰차가 갓길에 차를 세웁니다.

경찰관이 가까이 다가가는데, 냅다 도망쳐버립니다.

경찰차가 곧바로 뒤를 추격하고, 남겨진 경찰관은 무전을 치며 뛰어갑니다.

점점 지쳐가던 그때, 퇴근하던 동료가 우연히 이 장면을 보고 차에 태우고 함께 추격에 나섭니다.

3km에 걸친 영화 같은 도주극.

코너에 몰리자 운전자는 차를 버리고 달아나 보지만, 2백 미터도 못 가 붙잡힙니다.

차 트렁크 안에서는 마약용 주사기 수십 개와 흉기, 현금 천만 원이 나왔습니다.

잡고 보니 수배가 내려진 51살의 마약사범이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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