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신 시신 부검 진행...수배 전단 재배포

상반신 시신 부검 진행...수배 전단 재배포

2016.05.04. 오후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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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안산 대부도에서 어제 추가로 발견한 상반신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새로 확인된 신체 정보를 담은 공개수배 전단도 재배포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최민기 기자!

국과수 부검에 들어갔는데 새로운 내용은 나왔습니까?

[기자]
아직 부검이 진행 중이어서 경찰도 아직 1차 소견을 받아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오전 9시쯤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어제 발견된 상반신 시신 부검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번 부검에서 밝혀질 것으로 기대되는 것은 바로 사인과 사망 시점 등입니다.

경찰은 남성의 팔과 머리 부위에 흉기로 손상된 듯한 흔적이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이 부분이 직접적인 사망 원인인지는 부검을 통해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현재까지 불투명한 사망 시점도 구체적으로 좁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왜소한 체구로 청소년이나 장애인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돼왔는데요.

이번 부검에서 정확한 나잇대 등도 밝혀질 전망입니다.

그러나 앞서 채취한 지문은 부패 때문에 지문 대조 작업이 지연되고 있어 정확한 신원 확인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 남성의 혈액형이 A형이란 사실도 새롭게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발견된 상반신 시신에서 오른쪽 넷째 손가락에 은색 반지 3개가 끼워져 있었고, 왼쪽 윗어금니가 금니라는 추가 특징도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때문에 조금 전 경찰은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한 공개수배 전단을 다시 배포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최민기[choim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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