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에서 하반신 시신 발견...신원 확인 주력

대부도에서 하반신 시신 발견...신원 확인 주력

2016.05.02. 오전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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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오후 안산 대부도에 있는 배수로에서 하반신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신원 파악을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요청하고 나머지 시신을 찾기 위한 수색에 들어갔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칠흑이 내려앉은 밤, 경찰이 손전등을 들고 이리저리 수풀을 헤칩니다.

경기도 안산 불도 방조제에서 남성으로 추정되는 하반신 시신을 관광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옷이 벗겨진 시신은 이불에 싸여 자루에 담긴 채 이곳 배수로에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시신이 예리한 흉기에 훼손된 것으로 보고 신원 확인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 일단은 나머지 상반신을 찾아야 하고요. DNA를 통해 신원확인을 해야 하고요.]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과 신원 확인할 방침입니다.

어제 오후 5시 40분쯤엔 부산 금정산 의상봉 근처에서 등산하던 54살 정 모 씨가 8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항공구조구급대는 정 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인천 마전동에 있는 공터에 주차된 관광버스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2천3백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YTN 최아영[cay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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