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날 집회...충돌 없이 마무리

근로자의 날 집회...충돌 없이 마무리

2016.05.01. 오후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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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의 날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열린 양대 노총 대규모 집회가 별다른 충돌 없이 마무리됐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늘 오후 3시 서울 대학로 근처에서 주최 측 추산 2만 명, 경찰 추산 만 명이 참석한 '세계노동절대회'를 열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이 자리에서 일반해고와 취업규칙 변경 요건 완화 등 정부의 노동법 개정 방침을 비판하고, 비정규직 근로자의 처우 개선과 최저임금 인상 등을 요구했습니다.

한국노총도 오늘 오후 1시 서울광장에서 주최 측 추산 조합원 4만 명, 경찰 추산 만8천여 명이 참석한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정부의 노동개혁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경찰은 서울광장과 대학로 등 서울 시내 일대에 경찰 병력 만여 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지만 집회 참가자들과 별다른 충돌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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