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 연휴 맞아 유커들 잇따라 한국 도착

노동절 연휴 맞아 유커들 잇따라 한국 도착

2016.04.29. 오후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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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동절을 맞아 중국에선 내일부터 사흘간 황금 연휴가 이어집니다.

이 기간에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공항에도 유커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태민 기자!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이곳 인천 국제공항 입국장에는 아침부터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속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국에서 출발한 항공기들이 잇따라 도착하면서 관광객 천여 명이 한국 땅을 밟았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관광객 숫자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공항 측은 오늘 하루에만 약 2천 명의 유커들이 인천 공항을 통해 한국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공항 밖에도 이들을 실어나르기 위한 버스들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습니다.

TV에서만 보던 한류 열풍을 직접 체험할 생각에 관광객들은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들뜬 표정입니다.

중국에서 노동절 연휴는 춘절, 국경절과 함께 중국 3대 명절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데 다음 달 2일까지 사흘간 이어집니다.

한국관광공사는 연휴 기간에만 6만 3천 명의 중국 관광객들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오늘부터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공항 환영행사도 열 예정입니다.

오후 5시까지 이어지는 이 행사에선 기념품을 나눠주고, 캐릭터들과 기념사진도 촬영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됩니다.

YTN 김태민[tm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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