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 연휴 맞아 공항에 유커들 '북적'

노동절 연휴 맞아 공항에 유커들 '북적'

2016.04.29. 오후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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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동절을 맞아 중국에선 내일부터 사흘간 황금 연휴가 이어집니다.

이 기간에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공항에도 유커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태민 기자!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이곳 인천 국제공항 입국장에는 아침부터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속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국에서 출발한 항공기들이 잇따라 도착하면서 관광객 천여 명이 한국 땅을 밟았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관광객 숫자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공항 측은 오늘 하루에만 약 2천 명의 유커들이 인천 공항을 통해 한국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공항 밖에도 이들을 실어나르기 위한 버스들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습니다.

TV에서만 보던 한류 열풍을 직접 체험할 생각에 관광객들은 들뜬 표정으로 공항을 나서고 있습니다.

중국에선 춘절, 국경절과 함께 중국 3대 명절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노동절 연휴는 다음 달 2일까지 이어집니다.

한국관광공사는 연휴 기간에만 6만 3천 명의 중국 관광객들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오늘부터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공항 환영행사도 열 예정입니다.

오후 5시까지 이어지는 이 행사에선 기념품을 나눠주고, 캐릭터들과 기념사진도 촬영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됩니다.

YTN 김태민[tm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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