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끝났는데 왜 써?" 송혜교 vs 제이에스티나 공방

"광고 끝났는데 왜 써?" 송혜교 vs 제이에스티나 공방

2016.04.29. 오전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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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가 인기를 끌면 주인공의 패션 또한 화제가 되죠.

최근 한국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큰 인기몰이를 했던 드라마 '태양의 후예'도 마찬가지입니다.

여주인공 강모연 역을 맡은 배우 송혜교 씨가 초상권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과거 자신이 모델을 했던 쥬얼리 브랜드, 제이에스티나가 '태양의 후예' 속 장면을 광고에 사용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양측의 입장은 이렇습니다.

송혜교 측은 제이에스티나와의 모델 계약이 지난 1월에 끝났습니다.

때문에 계약이 종료됐는데도 광고용으로 자신의 사진을 사용하는 건 초상권 침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제이에스티나는 '태양의 후예' 공식 제작협찬 지원사로, 정당하게 드라마 장면을 사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이 담긴 '태양의 후예' 협찬 계약서 원문을 언론에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선 가운데, 어제 제이에스티나가 더는 언론에서 분쟁하지 않겠다며 대중에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 입장을 밝혔죠.

심심찮게 등장하는 연예인 초상권 문제, 어떻게 결론 내려질지 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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