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카봉뉴스] 인터넷 '잊힐 권리' 어디까지?

[셀카봉뉴스] 인터넷 '잊힐 권리' 어디까지?

2016.04.18. 오전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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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 대학생]
Q. 인터넷에 쓴 글 중 지우고 싶은 것은?
네 있죠.
사랑?
옛날에 그런 거 있잖아요. '나는 오늘도 눈물을 흘린다.' 이런 거 비슷하게 해서 '이불킥'할만한 때가 있었죠

[김하늘 / 대학생]
Q. 인터넷에 쓴 글 지우고 싶은 이유는?
만약 제가 안 좋은 글들을 썼다면 저 말고 다른 사람들이 인터넷 검색하다가 볼 수 있잖아요.
그럴 때 저한테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까…

Q. 인터넷 댓글 문제점은?
나중에 지울 수 있다는 생각에 조심을 안 하게 된다…

[김예림 / 대학생]
Q. '잊힐 권리' 어떻게 생각?
개인적인 일들을 제가 지우는데 그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 기준이 많이 애매한 것 같아요.

Q. 취업준비생인데 '디지털 장의사' 이용할 생각 있는지?
지우고 싶죠 취업준비생 입장으로… 찝찝한 게 있죠. 만약 제가 그 회사 상품을 욕했었는데 그 회사를 입사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혹시 검색하면 나올까…

[이재학 / 직장인]
Q. 인터넷에 쓴 글 지우고 싶은 이유는?
나만 피해 보는 게 아니라 주위 사람들 다 같이 피해 보게 되고 '이 사람 이런 면이 있었구나…' 하는 나쁜 인식 생길 것 같아서 지우고 싶어요.

[서숙자 / 주부]
Q. '잊힐 권리' 논란 어떻게 보나?
글쎄요. 인터넷이 너무 자유스러운 공간이라서 그런 거 아닐까요? 우리는 잘 몰라도 들어 보면 우리가 봐도 걱정스러운 게 많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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