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밀고 끌고…' 봄처럼 따뜻한 여대생들의 선행

[영상] '밀고 끌고…' 봄처럼 따뜻한 여대생들의 선행

2016.04.08. 오후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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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날씨만큼이나 훈훈했던 여대생들의 선행이 보는 이들의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충남 당진의 한 대학가 언덕길 앞에서 폐지가 가득 담긴 수레를 힘겹게 끌고 가던 할머니. 이를 본 여대생 셋은 그냥 지나치지 않고, 할머니를 대신해 수레를 이끌고 언덕길을 올랐습니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상점 주인은 "오르기 쉽지 않은 언덕길인데, 여학생들이 무거운 수레를 끝까지 끌고 올라가는 모습을 보니 감동적이었다"며 "세상이 참 아름답다는 생각까지 들더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150m 이상 언덕길을 오른 여학생들은 아래에 떨어뜨린 폐지들까지도 빠짐없이 챙겨 올라와 마지막까지 아름다운 인상을 남겼습니다.

선행 여대생들은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 과분하다'며 신원 노출은 정중히 사양했습니다.

YTN PLUS 모바일PD 김진화
(jhwkd77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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