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메이커 운동화만 골라…' 취향 확실한 교회 털이범

[영상] '메이커 운동화만 골라…' 취향 확실한 교회 털이범

2016.03.22. 오후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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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메이커 운동화만 훔쳐 달아난 도둑의 모습이 CCTV에 포착됐습니다.

지난 20일 부산 수안동의 한 교회, 일요 예배가 한창일 때 교인들의 눈을 피해 신발 도둑이 침입했습니다.

교회 입구에서 한동안 부스럭거리던 털이범.

황당하게도 신발장에 놓인 신발 중에서 고가의 특정 메이커 운동화만 골라 훔쳤습니다. N사 브랜드 운동화 두 켤레가 사라진 것입니다.

신발을 도둑맞은 박 모 씨는 "예배 중에 누가 뒤에서 왔다갔다하는 걸 알고 있었지만 신경쓰지 않았는데, 나중에 집에 가려고 보니 신발이 없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자유롭게 개방돼 있는 교회 특성을 노린 교회털이범이 예배시간을 틈타 비싼 운동화를 훔쳐 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CCTV에 얼굴이 또렷이 찍힌 신발 도둑, 경찰은 영상 속 인상착의를 토대로 신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YTN PLUS 모바일PD 김진화
(jhwkd77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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