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콕] 새로운 정부 상징 '태극'...모든 부처 통합

[뉴스 콕] 새로운 정부 상징 '태극'...모든 부처 통합

2016.03.16. 오전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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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인기뉴스를 콕 집어 전해드리는 '뉴스 콕'입니다.

짙은 푸른빛과 붉은빛이 회오리치듯 하나가 되는 태극 문양.

한국의 역동성을 의미합니다.

태극 문양 안의 백색 빈 공간은 한국적인 여백의 미를 살렸습니다.

푸른색은 생명을, 붉은색은 역동을, 하얀색은 빛을 뜻합니다.

그 아래에 훈민정음 창제기의 글꼴을 현대적 감각에 맞춰 재가공해 '대한민국 정부'라고 새겼습니다.

우리 정부의 새로운 상징입니다.

정부의 기존 상징인 무궁화는 1949년부터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67년 만에 교체되는 겁니다.

부처별 로고도 이 태극 문양으로 통일되는데요.

그동안 정부 조직이 개편될 때마다 부처별 로고를 바꾸는 데 예산과 행정 낭비가 심했죠.

하지만 이제 51개 중앙 부처뿐 아니라 정부 산하 기관 700곳의 모든 로고가 이 태극 문양으로 통합됩니다.

새 정부 상징은 5월 초부터 차례로 적용될 예정인데요.

새로운 태극 문양이 국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갔으면 좋겠네요.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가 정명훈 전 서울시향 예술감독을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정 전 감독이 언론과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자신의 성희롱과 폭언 의혹을 사실처럼 표현한 점을 문제 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박 전 대표는 정 전 감독을 상대로 정신적 피해 등을 이유로 6억 원을 배상하라고 소송을 냈습니다.

또 서울시 인권보호관과 자작극을 벌인 혐의를 받는 서울시향 직원 등 5명에게도 5억 원에 달하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습니다.

서울시향 사태는 2014년 서울시향 직원들이 박 전 대표의 막말과 성추행, 인사 전횡 등을 문제 삼으며 시작됐습니다.

당시 이를 조사한 서울시 인권 보호관은 박 전 대표의 막말과 성희롱이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지난 3일, 박 전 대표에 대한 이 같은 의혹이 서울시향 직원들의 자작극이었다고 결론짓고 관련자들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뉴스 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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