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람에 낚시꾼 고립...'포트홀'에 차량 파손

비바람에 낚시꾼 고립...'포트홀'에 차량 파손

2016.02.14. 오전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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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부터 전국에 비가 내리고 일부 지역에 강풍이 불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풍랑이 거세져 낚시꾼이 고립되고 빗물에 도로가 패여 차량이 파손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임성호 기자입니다.

[기자]
강한 바람을 타고 파도가 거세게 밀려옵니다.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를 앞에 두고 두 사람이 어찌할 줄 모릅니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앞바다 갯바위에 고립됐던 69살 김 모 씨 등 2명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구조대원에 다행히 모두 구조됐습니다.

경찰은 강한 바람과 함께 갑자기 파도가 거세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6시쯤에는 경기도 성남시 운중동을 지나는 안양·판교 간 3차선 도로에서 세로 1.5m, 깊이 15cm의 '포트홀'이 생겼습니다.

이 때문에 차량 5대가 잇따라 포트홀을 피하지 못해 타이어가 터지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복구 작업을 한 분당구청은 빗물이 스며든 도로에 균열이 나 포트홀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임성호[seongh1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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