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된 승용차에서 불...폭발·정전 잇따라

주차된 승용차에서 불...폭발·정전 잇따라

2016.02.13. 오전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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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멀쩡히 주차된 승용차에서 갑자기 불이 나 차량이 모두 타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전국 곳곳에선 가스 폭발과 정전 등 사고도 이어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매서운 불길이 승용차 한 대를 온통 집어삼켰습니다.

차고는 앙상한 뼈대만 남아 너덜너덜합니다.

사고가 난 것은 어제 저녁 6시 50분쯤.

전북 고창 신림면에서 주차된 승용차에 불이 나 천3백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5시간 뒤, 강원도 강릉시 현내리에서도 주차된 승용차에 불이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래된 차량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5시 반쯤엔 강원도 홍천 서석면에 있는 절에서 불이 나 2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조립식 식당 한 채와 법당 일부가 타 소방서 추산 5천9백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오늘 새벽 0시쯤엔 제주 연동에 있는 음식점에서 가스 누출로 작은 폭발이 일어나 65살 문 모 씨가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어젯밤 8시 반쯤엔 서울 논현동에서 정전이 발생해 2시간 반 만에 복구됐습니다.

이 사고로 주변에 있던 20가구가량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YTN 한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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