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공장 2개 동 불타...밤사이 화재 잇따라

제과공장 2개 동 불타...밤사이 화재 잇따라

2016.02.12. 오전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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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성남에 있는 제과 공장에서 불이 나 건물 두 개 동이 탔습니다.

제주도 민속 마을에 있는 초가집에서도 불이 나는 등 밤사이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김태민 기자입니다.

[기자]
어둠 사이로 검은 연기와 함께 시뻘건 화염이 피어오릅니다.

소방관들이 연신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을 막기엔 역부족입니다.

[김영진 / 성남시 상대원동 : 불길이 치솟아 올라와서 갑자기 폭발음이 들리고….]

경기도 성남시 상대원동에 있는 제과공장에서 불이 난건 어젯밤 9시 50분쯤.

공장 근로자들이 전부 퇴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3시간여 동안 공장 2개 동이 탔습니다.

사이렌 소리가 요란하게 울리고, 갓길에 멈춰선 승용차에서는 화염이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저녁 7시 20분쯤 서울 반포동에 있는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에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주행하던 중 엔진 쪽에서 연기가 올라왔다는 차 주인의 진술을 토대로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20분쯤엔 제주도 서귀포시 민속 마을에 있는 초가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집 안에 있던 42살 유 모 씨와 아들 8살 이 모 군이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안방에 있던 난방 기구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보다 늦은 밤 11시 40분쯤엔 강원도 평창군 대화리의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주택 66㎡를 태워 소방서 추산 천3백만 원의 피해를 낸 뒤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YTN 김태민[tm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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