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박 문자 등 출소 3일 만에 또 데이트폭력

협박 문자 등 출소 3일 만에 또 데이트폭력

2016.02.11. 오전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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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폭력 혐의로 구속됐던 남성이 출소 후 3일 만에 또다시 전 여자친구에게 협박을 일삼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협박 등의 혐의로 42살 문 모 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문 씨는 지난해 7월부터 8개월에 걸쳐 과거 연인이었던 43살 정 모 씨에게 "죽이겠다"는 내용의 협박 문자를 보낸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문 씨는 휴대전화 3대를 개통한 뒤 각각 다른 번호를 돌려가며 협박 문자를 보내거나 SNS에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문 씨는 지난해 5월 자신과 헤어진 정 씨를 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뒤, 다시 찾아오지 않는 조건으로 선처 받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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