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행선 극심한 정체 계속...새벽까지 밀릴 듯

상행선 극심한 정체 계속...새벽까지 밀릴 듯

2016.02.09. 오후 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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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연휴 나흘째를 맞아 본격적인 귀경 행렬이 시작됐습니다.

도로공사는 귀경길 정체가 오후 들어서도 계속돼 내일 새벽까지 이어진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요금소에 나가 있는 YTN 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도로 상황 알아봅니다. 최두희 기자!

조금 전까진 차량 정체가 극심했는데, 지금은 정체가 좀 풀렸나요?

[기자]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예측된 오후 5시를 넘겼지만, 여전히 상행선은 극심한 정체 현상을 보입니다.

뒤늦게 출발한 귀경 차량으로 교통량이 꾸준히 늘면서 정체는 계속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CCTV 화면 보면서 자세한 교통 상황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북천안 나들목 부근입니다.

화면 왼쪽 서울 방향 구간으로 차량 흐름이 더디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영동고속도로 여주분기점 부근입니다.

화면 오른쪽 인천 방향으로 차들이 거북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서해안고속도로 당진 부근입니다.

화면 왼쪽에 보이는 서울 방향으로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극심한 혼잡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로 출발하면, 부산에서 5시간 50분, 광주에서 5시간 30분, 강릉에서는 4시간이 걸립니다.

오늘 하루에만 약 50만 대의 차량이 수도권에 들어올 것으로 보이는데, 지금까지 32만 대가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설 연휴가 길어 예년보다 정체는 덜 하겠지만 설 연휴 다음날인 오늘 귀경차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귀경 정체는 오후 6시 이후로도 이어져 차츰 풀리다 내일 새벽 2시쯤부터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실시간 교통정보는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YTN 최두희[dh022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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