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귀경길 '혼잡'...오후 4~5시 정체 절정

오늘 귀경길 '혼잡'...오후 4~5시 정체 절정

2016.02.09. 오전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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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연휴 나흘째를 맞아 본격적인 귀경 행렬이 시작되면서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는 벌써 정체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도로공사는 귀경길 정체가 오늘 가장 심하고 특히 오후 4~5시쯤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서울요금소에 나가 있는 YTN 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도로 상황 알아봅니다. 최두희 기자!

귀경 방향으로 차량이 많아지고 있죠?

[기자]
설날인 어제는 차례를 지내거나 새해 인사를 나누기 위해 오가는 차량이 늘면서 새벽까지 정체가 빚어졌는데요.

오늘부터는 본격적인 귀경행렬이 시작되면서 서울 방향 통행량이 점점 많아지는 모습입니다.

주요 지점 CCTV 화면 보면서 자세한 교통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경부선 망향휴게소 부근입니다.

북천안나들목 인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서울 방향 구간으로 정체 빚어지고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더딘 흐름 보입니다.

다음으로 영동고속도로 호법분기점 부근입니다.

상습정체 구간인 이곳도 지금은 막힘없이 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서해안선 서평택 부근입니다.

현재까지는 양방향 모두 시원한 흐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로 출발하면, 부산에서 5시간 20분, 광주에서 4시간 30분, 강릉에서는 2시간 50분, 대전에서는 2시간 정도 걸립니다.

오늘 하루에만 약 50만 대의 차량이 수도권에 들어올 것으로 보이는데, 이미 9만 대가 수도권으로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설 연휴가 길어 예년보다 정체는 덜 하겠지만 설 연휴 다음날인 오늘 귀경차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귀경 정체는 오후 4시에서 5시쯤 가장 심하고 꽉 막힌 흐름은 내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한때 대설주의보가 내렸던 영동고속도로 강릉-둔내 부근은 현재 길이 많이 미끄러워 사고 위험이 큰 상황입니다.

서행 운전 등 운전자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실시간 교통정보는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또는 도로공사 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YTN 최두희[dh022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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