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귀경 정체 새벽까지 계속

고속도로 귀경 정체 새벽까지 계속

2016.02.09. 오전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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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정이 넘은 시각이지만 아직도 고속도로는 귀경 방향으로 정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새벽까지 이어질 전망인데요.

서울요금소에 나가 있는 YTN 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도로 상황 알아봅니다. 최민기 기자!

귀경 방향으로 정체는 여전한가요?

[기자]
귀성 방향은 대부분 풀렸지만 귀경 방향은 여전히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체는 새벽까지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눈이 오는 영동선은 차량 흐름이 더 더딥니다.

강원도 평창과 홍천 지역은 오후 3시 40분부터 대설주의보가 발령됐기 때문에 이곳을 지나는 차들이 서행 운전하고 있습니다.

밤 10시쯤 덕평나들목 인근 인천 방향 도로를 달리던 차에서 불이 나기도 했습니다.

주요 지점 CCTV 화면 보면서 자세한 교통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영동고속도로 덕평휴게소 부근입니다.

조금 전 차량 화재는 한 시간 만에 수습 됐지만 그 여파로 호법분기점에서 이 구간까지 인천 방향 6km에서 정체를 빚었습니다.

강릉 방향은 눈이 오는 강원권을 중심으로 20여 km 구간에서 차들이 제 속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경부선 입장휴게소 부근입니다.

서울 방향에 꽉 막힌 도로로 차들이 답답한 흐름 보이고 있습니다.

이 구간 포함해 31km 구간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지막, 서해안선 서평택 부근입니다.

화면 오른쪽이 서울 방향인데요.

차들이 가다 서다 반복하고 있습니다.

서울 방향으로 당진에서 서평택까지를 비롯해 26km 구간에서 밀리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로 출발하면, 부산에서 4시간 40분, 광주에서 3시간 30분, 강릉에서는 2시간 50분, 대전에서는 2시간 10분 정도 걸립니다.

귀성길 정체는 한 시간 전인 밤 11시쯤부터 대부분 해소됐습니다.

그렇지만 서울 방향의 답답한 흐름은 새벽까지 이어지면서 차츰 해소되다가, 오늘 아침 8시쯤부터 다시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한국도로공사는 예상했습니다.

밤사이에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과 강원 영서 지방에 눈비가 예고돼있습니다.

안전 운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도로 상황은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도로공사 콜센터에서 실시간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YTN 최민기[choim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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