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양방향 정체...귀성은 차츰 해소

고속도로 양방향 정체...귀성은 차츰 해소

2016.02.08. 오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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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당일인 오늘, 늦은 시간까지 귀성·귀경 양방향 정체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귀경길 정체는 새벽까지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서울요금소에 나가 있는 YTN 중계차 연결합니다. 최민기 기자!

귀성·귀경 방향 아직도 막히고 있나요?

[기자]
차츰 풀리는 구간도 있지만 귀성과 귀경 방향 아직은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 방향으로는 꽉 막힌 흐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눈이 내리는 영동선 쪽으로 정체가 더 심합니다.

강원도 평창과 홍천 지역은 오후 3시 40분부터 대설주의보가 발령됐기 때문에 이곳을 지나는 차들이 서행 운전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주요 지점 CCTV 화면 보면서 자세한 교통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영동고속도로 둔내나들목 부근입니다.

양방향 모두 정체를 빚고 있지만, 강릉 방면은 차들은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원주에서 이 구간 포함 전체 30여 km에서 차들이 제 속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경부선 북천안나들목 부근입니다.

서울 방향으로 꽉 막힌 도로로 차들이 답답한 흐름 보이고 있습니다.

이 구간 포함해 양방향 80여km 구간에서 정체 빚어지고 있습니다.

마지막, 서해안선 서평택 부근입니다.

화면 오른쪽 서울 방향으로 차들이 가다 서다 반복하고 있고, 반대로 왼쪽 목포 방향은 차들이 소통 원활해진 모습 볼 수 있습니다.

서울 방향으로 당진에서 서평택까지를 비롯해 27km 구간에서 밀리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로 출발하면, 부산에서 4시간 50분, 광주에서 3시간 50분, 강릉에서는 4시간, 대전에서는 2시간 반 정도 걸립니다.

오늘 하루 전국 고속도로 이용 차량 509만 대 가운데 466만 대가 이동을 마쳤고 앞으로 43만 대 정도만 고속도로를 이용할 전망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귀성길 정체가 조금 뒤인 오늘 밤 11시쯤부터 대부분 해소되겠지만, 귀경길은 내일 새벽 한두 시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밤사이에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과 강원 영서 지방에 눈비가 예고돼있습니다.

안전 운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도로 상황은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도로공사 콜센터에서 실시간 정보를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YTN 최민기[choim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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