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울 5시간 30분...새벽까지 밀릴 듯

부산→서울 5시간 30분...새벽까지 밀릴 듯

2016.02.08. 오후 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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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날인 오늘, 귀성·귀경 양방향 정체가 오후 들어서도 계속돼 내일 새벽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현재 부산에서 서울까지 5시간 반, 광주에서 서울까지는 5시간 20분씩 각각 걸리고 있습니다.

서울요금소에 나가 있는 YTN 중계차 연결합니다. 차유정 기자!

귀성·귀경 방향 모두 정체되고 있다고요?

[기자]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예측된 오후 4~5시를 넘겼지만, 여전히 고속도로 양방향 모두 계속 극심한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상·하행선 모두 오후 5시 이후엔 풀릴 것으로 기대됐지만, 기상 상황이 복병이었습니다.

강원권 평창 지역에 오후 3시 40부터 대설주의보가 발령됐고, 서울 경기와 영서 지방에도 눈비가 예고돼 있어서 정체 현상은 좀처럼 풀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고속도로 주요 지점 CCTV 영상 보면서 자세한 교통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신갈 분기점입니다.

특히 서울 방향은 도로가 꽉 막혀 차들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서해안 고속도로 서평택 부근입니다.

화면 오른쪽 서울 방향은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고, 왼쪽 목포 방향 역시 차들이 길게 줄지어 늘어선 상태입니다.

마지막 영동고속도로 반월터널 부근입니다.

양방향 모두 정체를 빚고 있지만, 특히 강릉 방면은 차들이 거의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지금 서울로 출발하면, 부산에서 5시간 30분, 광주에서 5시간 20분, 대전에서는 3시간 30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하루 약 45만 대의 차량이 귀성·귀경길에 각각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절반이 넘는 27만대 정도가 서울과 수도권으로 진입한 상태입니다.

귀경길 정체는 오후 6시 이후로도 계속 이어져 내일 새벽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특히 오늘 밤은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과 강원 영서 지방에 눈비가 예고돼 안전 운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또 정체가 좀처럼 풀리지 않는 만큼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또는 도로공사 콜센터에서 실시간 정보를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YTN 차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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