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 행렬 시작...부산→서울 7시간 40분

귀경 행렬 시작...부산→서울 7시간 40분

2016.02.08. 오후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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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날인 오늘, 오후로 접어들며 본격적인 귀경행렬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지금 부산을 떠나면 서울까지 7시간 40분이 걸릴 정도로 고속도로가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울요금소에 나가 있는 YTN 중계차 연결합니다. 차유정 기자!

귀경 행렬이 본격화되고 있다고요?

[기자]
오후에 접어들면서 고속도로 상행선 정체가 극심해지고 있습니다.

성묘하러 나선 분들과 연휴 나들이객들로 하행선 정체도 계속되는 상황이지만, 상행선이 귀경 차량 들로 본격적인 정체를 빚고있는 상황입니다.

고속도로 주요 지점 CCTV 영상 보면서 자세한 교통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안성 부근입니다.

부산 방향과 서울 방향 양방향 모두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서해안 고속도로 서평택 부근입니다.

화면 오른쪽 서울 방향은 꽉 막혀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고, 왼쪽 목포 방향 역시 차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영동고속도로 반월터널 부근입니다.

양방향 모두 정체를 빚고 있지만, 강릉 방면은 차들이 거의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지금 서울로 출발하면, 부산에서 7시간 40분, 광주에서 6시간 40분, 대전에서는 4시간, 강릉에서도 4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하루 약 45만 대의 차량이 귀성·귀경길에 각각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가운데 아직 15만대 정도가 서울과 수도권으로 들어온 상태고, 20만대는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귀경길 정체는 조금 후인 오후 4~5시쯤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이고, 내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오늘 오전 10시부터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일부 지역에서 정체가 시작돼 오후 내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니 이 구간 이용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정체구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만큼, 출발 전이나 휴게소에 잠시 들르셔서,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또는 도로공사 콜센터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교통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YTN 차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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