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정체 시작...오전부터 양방향 정체 '극심'

고속도로 정체 시작...오전부터 양방향 정체 '극심'

2016.02.08. 오전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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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족 최대 명절 설날인 오늘 고속도로 귀성길 정체는 일부 구간에서 벌써 시작됐습니다.

오늘은 상행선 정체까지 예상돼 이번 연휴 최대 혼잡을 빚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시창 기자!

설 당일인데요.

고속도로 정체가 가장 심할 거라고요.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이번 연휴 중 설 당일인 오늘 고속도로 정체가 가장 극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귀성길과 귀경길 모두 정체가 예상되기 때문인데요.

한국도로공사는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길 정체는 벌써 시작된 곳도 있다고 밝혔고, 귀경길 정체도 오전 중으로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CCTV 보면서 확인해보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동탄 분기점 부근입니다.

화면 오른쪽 부산 방향으로 차량이 벌써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동탄 분기점과 안성, 천안 등 상습 정체구간은 갈수록 차량 행렬 꼬리가 길어지고 있습니다.

다음은 서해안고속도로 상황입니다.

발안 부근인데요, 화면 오른쪽 목포 방향으로 차량이 도로에 꽉 들어찬 모습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전 6시부터 차량 통행량이 급격하게 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동고속도로입니다.

영동고속도로가 아직 정체 구간은 제일 짧습니다.

하지만 화면 왼쪽 강릉 방향이 오른쪽 서울 방향보다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귀성길 정체는 아침 일찍부터 시작돼 오후 3~4시쯤 절정에 이르고, 밤 10시가 돼야 풀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귀경길은 오전 9시쯤부터 시작돼 오후 4~5시쯤 가장 극심하겠고, 상습 정체구간의 경우 자정이 넘어야 풀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 현재 서울에서 출발하면 서울요금소를 기준으로 부산까지는 4시간 40분, 광주는 3시간 30분, 대전은 1시간 50분이 소요됩니다.

반대방향은 부산에서 서울이 4시간 30분, 광주에서는 4시간 10분, 대전에서는 1시간 30분이 걸립니다.

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5백9만여 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양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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