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 돌보미 사업 "연휴 예약 꽉 찼어요"

애견 돌보미 사업 "연휴 예약 꽉 찼어요"

2016.02.08. 오전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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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려견을 키우는 분들은 설 연휴 동안 개를 어디에 맡겨야 할지 고민 많을 텐데요.

반려견을 재워주는 애견 호텔과 이들을 보살펴주는 도우미인 이른바 '펫시터'가 예약이 마감됐을 정도로 큰 인기입니다.

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집을 떠나온 반려견들이 느긋하게 털 손질을 받습니다.

졸리면 방에서 편안히 휴식을 취합니다.

애견 카페와 호텔을 겸한 이곳은 연휴를 맞아 예약이 평소보다 10배나 늘었습니다.

[이호상 / 애견카페 겸 호텔 대표 : (반려견 주인들이) 평소에는 2마리에서 5마리까지 맡기시는데, 명절 때는 10배 정도 증가해서 30마리까지 맡기십니다.]

CCTV를 통해 반려견의 모습을 주인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호응이 좋습니다.

반려견에게 간식을 주는 이 여성은 반려견 보살핌 도우미인 '펫시터'입니다.

반려견들을 맡아 자신의 집에서 함께 놀아주기도 하면서 스트레스도 줄여 줍니다.

설 연휴를 맞아 예약은 마감된 지 오래입니다.

[최주희 / 펫시터 : 예약도 꽉 차 있는데 계속 문의가 지금도 들어오고 있어요. 계속 거절하고 있죠. 저희가 돌보는 (반려견) 수가 있으니까….]

안심할 수 있도록 반려견의 생활모습이 담긴 동영상도 보내줘 밀착 관리를 원하는 주인들의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안효숙 / 반려견 주인 : 그날그날 반려견 상태를 일일이 다 확인해 주고 메시지로 밤에 알려줘서 믿고 2년 동안 펫시터(애견 돌보미)에게 맡기게 됐습니다.]

설 연휴를 맞아 집을 비우는 주인이 많아지면서, 반려견을 대신 돌봐주는 애견호텔과 펫시터가 특수를 맞고 있습니다.

YTN 최두희[dh022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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