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주민들 한때 긴급 대피..."큰 동요 없어"

백령도 주민들 한때 긴급 대피..."큰 동요 없어"

2016.02.07. 오후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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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수, 백령도 YTN 통신원

[앵커]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직후서해 최북단인 백령도와 대청도에도 한때 실제로 공습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주민들도 대피했다가 지금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현재 백령도는 어떤지 YTN 통신원인 김진수 씨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여보세요?

[인터뷰]
네, 안녕하세요.

[앵커]
오늘 미사일 발사 직후에 혹시 공습경보가 내려졌다고 하던데 어땠습니까?

[인터뷰]
공습경보가 내려져서 대표로 들어갔었어요.

[앵커]
그때 상황을 말씀을 해 주시겠습니까?

[인터뷰]
대피 명령 방송이 나오더라고요, 사이렌이 울리면서. 그리고 나서 6여단 해병부대에서도 방송이 나왔고 그래서 주민들이 긴급 대피를 했습니다.

[앵커]
그동안 워낙 많은 일을 겪다 보니 불안해하셨을 것 같아요. 또 명절이고요. 어땠나요?

[인터뷰]
오늘 명절 하루 전날 앞두고요. 여객선도 오늘 인천에서 출발을 했거든요. 출발을 해서 한 시간 지나서 그런 사태가 오니까 혹시나 또 설 맞아서 귀성객들이 고향 찾는 분들하고 그리고 고향 찾아서 나갈 분들하고 걱정이 되는 것 같더라고요. 배가 운행을 못하면 어떡하나 하고. 그런데 정상적으로 운행을 해서 오늘도 한 450명이 들어오고 나가고 했으니까 그래도 순조롭게 들어와서 다행이더라고요.

[앵커]
백령도나 연평도 이쪽 서해 5도 주민들께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 어떤 생각들 갖고 계십니까?

[인터뷰]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 혹시 추진체가 떨어질까 봐 그런 게 많이 걱정이 되죠, 우려가 되고요.

[앵커]
혹시 주민들의 바람이 있다면 이런 상황에서 이렇게 움직여줬으면 좋겠다 하는 이런 게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인터뷰]
여기 주민들은 북한에서 해안포 쏜다든가, 그런 방송이 나가고 미사일 실험을 한다고 할 때는 많이 불안해 합니다. 조업하는 분들도 조업이 통제가 많고 그래 가지고 불안이 많죠, 여기에도.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진수 통신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인터뷰]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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