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하루 남긴 서울역...즐거운 발길 옮기는 귀성객들

설 하루 남긴 서울역...즐거운 발길 옮기는 귀성객들

2016.02.07. 오전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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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귀성객들이 몰리는 곳 가운데 하나가 서울역인데요.

설날을 하루 앞두고 있는 서울역도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아직 서울역이 그리 붐비지는 않는 모습이군요?

[기자]
아직 이른 시간이라 귀성객들이 많지는 않은 편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이 조금씩 늘어가고 있습니다.

귀성객들은 한 손에는 가족들의 손을 맞잡고, 또 다른 손에는 선물을 한가득 들고 발걸음을 옮기는 모습이었는데요.

모두 오랜만에 만날 가족 생각에 밝은 표정이었습니다.

이곳으로 오는 귀성객들은 대부분 미리 표를 예매해 놓은 상태라 역사가 크게 붐비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표를 구하지 못한 일부 귀성객들은 매표소에서 남은 표를 찾기도 했습니다.

현재 서울역을 출발해 주요 도시로 향하는 기차표는 대부분 팔린 상황입니다.

코레일은 이번 설 연휴에 지난해보다 5%가량 증가한 280만여 명이 열차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10일까지를 설 특별수송 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에 KTX 159회, 일반열차 150회를 증편해 운행하기로 했는데요.

그런데도 KTX나 새마을호, 무궁화호의 좌석은 거의 매진됐습니다.

다만 입석 표가 남아 있는 열차들이 있습니다.

아직 표를 사지 않으셨다면 코레일 홈페이지나, 전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코레일 톡'을 이용해서 실시간으로 열차표 상황을 알아보신 뒤에 출발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YTN 김주영[kimjy081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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