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분리대 들이받고 전복·진에어 회항...밤사이 사건사고

중앙분리대 들이받고 전복·진에어 회항...밤사이 사건사고

2016.02.07. 오전 05:1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오늘 새벽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뒤집혀 운전자가 다쳤습니다.

얼마 전 출입문 점검 소홀로 당국의 제재를 받은 진에어는 이번엔 엔진 결함으로 회항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김용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들것에 실린 운전자가 소방대원의 도움으로 힘겹게 차 안을 빠져나옵니다.

오늘 새벽 53살 임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뒤집혔습니다.

이 사고로 임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임 씨가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사고를 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충남 당진에서는 승합차와 18톤 트레일러가 충돌해 승합차 운전자 47살 원 모 씨가 다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누가 신호를 위반해 사고가 났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제주 연동에서는 49살 조 모 씨의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창고 26.4㎡와 가전제품 등이 타 소방서 추산 37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밤늦은 시각, 승객들이 지친 표정으로 공항에 앉아 있습니다.

어젯밤 9시 50분쯤 부산 김해공항에서 승객 183명을 태우고 필리핀 세부로 가던 진에어 여객기가 엔진 결함으로 인천국제공항으로 회항했습니다.

진에어는 오른쪽 엔진에 불꽃이 튀었다는 승객 신고로 회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진에어는 지난달에 출입문이 완전히 닫히지 않은 채 운항해 당국의 제재를 받았습니다.

승객들은 2시간가량 기다린 뒤 대체기를 타고 다시 세부로 향했습니다.

YTN 김용섭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