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서울역...입석 표만 남아

이 시각 서울역...입석 표만 남아

2016.02.06. 오후 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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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연휴 첫날입니다.

기차역과 터미널에도 이른 아침부터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습니다.

서울역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홍성욱 기자!

지금이라도 서울역으로 가면 고향으로 가는 표를 구할 수 있나요?

[기자]
지금 오후 네 시를 조금 지났는데요.

아직 고향 가는 열차표를 예매하지 못하신 분들이 있을 겁니다.

안타깝지만 지금 서울역으로 와도 바로 탈 수 있는 표를 구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KTX와 일반 열차 모두 오전 중에 좌석이 매진되고 입석 표만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귀성객들이 몰리면서 한산했던 역 안이 많이 붐비고 있습니다.

몇 시간 뒤면 그리운 얼굴들을 볼 생각에 다들 밝은 표정인데요.

사람들의 손에는 저마다 설 선물도 들려 있어 명절을 실감케 하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이번 설 연휴에는 지난해보다 5.1% 증가한 280만 명이 열차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오는 10일까지를 설 특별수송 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에 KTX 159회, 일반열차 150회를 증편해 모두 4천 회 가깝게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기차표를 구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KTX는 모든 좌석이 매진됐고 오후 늦게 출발하는 입석만 남아 있습니다.

새마을호나 무궁화호 같은 일반열차도 좌석은 모두 매진됐고 일부 열차의 입석만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아직 표를 예매하지 않으셨다면 역에 나오시기 전에 코레일 홈페이지나, 전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코레일 톡'을 이용해서 실시간으로 열차표 상황을 반드시 알아보는 게 좋습니다.

이 밖에도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고속버스 모바일' 앱 등을 통하면 잔여석 조회와 결제까지 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YTN 홍성욱[hsw050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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