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 점점 풀려...밤 9시부터 소통 원활

정체 점점 풀려...밤 9시부터 소통 원활

2016.02.06. 오후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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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벽부터 시작된 귀성길 차량 정체가 절정에 이른 뒤 점차 해소돼 밤 9시부터는 소통이 원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눈이 많이 내린 지역에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지만, 지금은 많이 풀린 모습입니다.

서울요금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희경 기자!

현재 고속도로는 조금씩 정체가 풀리고 있나요?

[기자]
귀성 행렬은 오늘 새벽 5시부터 시작됐는데요.

정체가 정오쯤 절정에 이른 뒤 점차 해소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습 정체구간에서는 여전히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교통 상황 CCTV 화면 보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경부고속도로 천안 구성육교 부근입니다.

왼쪽이 부산 방향인데요.

지금도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지만 전보다는 다소 정체가 풀린 모습입니다.

다음은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 부근입니다.

이른 새벽부터 정체를 빚었던 이 구간은 여전히 차량 행렬이 끊임없이 이어지면서 서행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동고속도로 호법분기점 근처입니다.

강릉 방향으로 차들이 도로 위에 거의 멈춰 서 있을 정도로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새벽부터 이어져 정오쯤 절정에 이른 고속도로 정체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고속도로로 유입되는 차량이 조금씩 줄어들면서 정체는 점차 풀리고 있는데요.

오늘 밤 9시가 지나면 원활하게 고속도로 통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하루에만 42만 대가 귀성길에 올랐는데요.

오늘 자정부터 현재까지 서울을 빠져나간 차량은 벌써 27만 대에 이릅니다.

지금 서울에서 출발할 경우 요금소 기준으로 부산까지 5시간, 대구까지 4시간, 목포까지 4시간, 강릉까지 3시간 20분이 걸립니다.

조금씩 예상 소요 시간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교통정보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로드플러스 홈페이지에서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정체가 해소된다고 하니 아직 고향으로 떠나지 않은 분들은 참고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동해안에는 많은 눈이 내린 만큼 안전 운전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YTN 강희경[kangh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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