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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홀' 3년 동안 서울에서만 22만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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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5-12-14 05:00
앵커

도로 위 구멍 '포트홀' 때문에 일어나는 사고의 빈도 수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동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
경기도에 있는 국도에서 오토바이를 타던 임성수 씨. 동호회원들과 주행을 하던 중 갑자기 쿵! 대체 어떻게 된 일이죠?

[인터뷰 : 임성수]
완전히 꺼져있던 거예요. 거기를 치고 올라가다가 오토바이가 넘어지고….

[기사]
아이고, 저런. 도로에 푹 파인 구멍, 포트홀에 오토바이가 걸려 그만 사고를 당한 겁니다.

[인터뷰 : 임성수]
쇄골 골절해서 8주 진단 나왔고 병원에서 수술하고 한 달을 입원하라고 했는데….

[기사]
도로 가장자리를 달렸다는 이유로 지자체가 보상해준 금액은 치료비의 불과 30%! 그날 이후 베테랑 운전자 임 씨는 포트홀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겼습니다.

[인터뷰 : 임성수]
도로에 그런 거 보이면 정말 긴장해요. 완전 트라우마잖아요. 내가 오토바이 경력이 14, 15년 됐는데….

[기사]
지난달 14일 제주도에선 지름 80cm에 달하는 포트홀이 생겨 차량 2대의 타이어가 파손됐고,
지난 4월 경기도 포천에서는 지름 50cm, 깊이 25cm 포트홀 때문에 도로가 전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비 때문에 도로가 약해지는 여름뿐 아니라 제설작업에 쓰이는 염화칼슘 때문에 겨울에도 많이 생기는 포트홀! 이 포트홀을 지나면 차량은 얼마나 충격을 받을까요? 깊이 10cm 포트홀이 있는 도로에 시속 60km 속도로 지나가 봤습니다. 쿵 하는 소리와 함께 차량 바퀴 휠과 타이어가 날카롭게 긁힙니다.

[인터뷰 : 임재환/교통안전공단 연구위원]
보시면 여기가 찢어졌죠, 이 위에도 손상을 입은 겁니다, 내부에서…. 실제로 주행할 때 운전자들은 모르지만, 나중에 터질 수 있습니다

[기사]
최근 3년여 동안 발생한 포트홀은 서울에서만 무려 22만 건! 보수 비용만 63억 원, 포트홀 사고는 천3백여 건에 달했습니다. 경기도 역시 포트홀은 올해에만 3만 5천여 건 발생했는데요. 고양시가 3천4백 건으로 가장 많았고 파주시가 2천7백 건, 화성시가 2천4백여 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숨어있는 도로 위 지뢰 '포트홀', 대책은 없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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