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집회서 경찰 병력 배치 바꾼다

5일 집회서 경찰 병력 배치 바꾼다

2015.12.01. 오전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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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일로 예정된 2차 민중 총궐기 집회를 앞두고 경찰이 현장 검거 등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죠.

이런 가운데 시위대와 맞서는 경찰 병력의 배치도 바꾸기로 했다는데요.

화면과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지난달 14일 경찰병력이 배치된 그림인데요.

시위대를 바라보며 앞쪽에 경찰버스로 차벽을 만들고 경찰병력은 차벽 뒤에 포진한 형태였습니다.

경찰과 시위대가 직접 충돌하는 상황을 피하려는 수비 형태의 배치였는데요.

오는 5일 2차 민중총궐기 집회에서는 이 배치가 바뀐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시위대 앞에 바로 경찰병력이 배치됩니다.

그 뒤로 경찰버스를 세운 차벽이 설치되고요.

시위대가 차벽 쪽으로 접근하면 폭력 행위자에 대해 바로 현장 검거를 하겠다는 겁니다.

경찰이 수비에서 적극적인 검거 작전으로 대응 방침을 전환한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이에 따라 집회 초기부터 시위대와 경찰 사이에 강력한 충돌 상황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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