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중년...평균나이 40대 첫 진입

서울은 중년...평균나이 40대 첫 진입

2015.11.27. 오전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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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이 늙어가고 있습니다.

유소년 인구는 줄고, 고령 인구가 늘면서 서울 시민의 평균 나이가 처음으로 중년인 40대에 진입했습니다.

김용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서울 시민 평균 나이는 40.2세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가 통계연보를 발간하기 시작한 지난 1961년 이래 처음으로 40대에 진입했습니다.

지난 2000년의 33.1세에 비하면 14년 만에 7.1세가 높아졌습니다.

연령별 인구 구성비를 보면 14세까지가 12.2%, 15세에서 64세까지가 76%, 65세 이상이 11.8%로 나타났습니다.

유소년이 적고 청장년층이 많은 '항아리' 형입니다.

서울시 인구는 1,037만 명으로 한 해 전보다 2만 명 가까이 줄었습니다.

하루 평균 229명이 태어났고 115명이 사망했습니다.

또 178쌍이 부부의 연을 맺었고 53쌍이 이혼했습니다.

남녀 비율은 45세 미만은 남성이, 45세 이상에서는 여성 비율이 높았습니다.

독거 노인도 해마다 증가해 노인 5명 가운데 1명에 달했습니다.

서울시에 등록된 외국인 수는 26만 6천 명으로 시 전체 인구의 2.6%를 차지했습니다.

YTN 김용섭[yos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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