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장례식장...막바지 운구 준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막바지 운구 준비

2015.11.26. 오후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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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후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결식을 앞두고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엔 이제 곧 운구차가 빠져나갈 예정입니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YTN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최두희 기자!

발인 예배가 끝나고 그곳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이곳 장례식장엔 막바지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이제 더는 조문객들을 받지 않고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해 주기 위한 준비가 한창입니다.

오전 10시쯤 시작된 발인 예배도 40여 분 만에 끝났고 지금은 운구 예행연습이 한창입니다.

경찰과 운구차 등이 등장해 원활한 운구를 위해 연습하는 모습이 목격됐습니다.

유족들 가운데 직계가족들도 30분 전쯤 버스를 타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내빈실에 있던 조문객들도 하나둘씩 자리를 뜨는 모습입니다.

정오를 기준으로 오늘 빈소를 찾은 조문객은 천육백여 명으로, 3만7천 명이 넘었습니다.

정치인보다는 주로 일반인과 유족이 대부분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잠시 뒤인 1시 25분쯤 운구 행렬은 이곳 빈소를 출발해 광화문과 세종로를 지나 국회의사당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교통통제로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통제구간과 시간을 미리 확인해 우회해 달라는 게 경찰의 당부입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YTN 최두희[dh0226@ytn.co.k]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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