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막바지 조문 행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막바지 조문 행렬

2015.11.26. 오전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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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후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결식을 앞두고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엔 막바지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YTN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최두희 기자!

발인 예배가 조금 전 끝났다는데, 그곳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이곳 장례식장엔 막바지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치인보다는 주로 유족과 일반인이 대부분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오전 10시쯤 시작된 발인 예배도 40여 분 만에 끝났습니다.

유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례식장 1층에 마련된 공간에서 묵도와 찬송 등의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예배장 안은 유족들이 조용히 눈물을 흘리거나 삼키는 '추모' 분위기로 전해졌습니다.

손명순 여사는 고령인 데다 날씨가 추워 발인 예배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내빈실에선 영결식 전에 유족들이 얘기를 나누며 한차례 숨 고르는 분위기인데, 운구와 관련한 논의가 한창입니다.

오늘도 이곳 빈소에는 차남인 현철 씨 등 유족들이 막바지 조문객을 맞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곳 빈소엔 천여 명이 더 다녀가 전체 조문객 수 3만 6천여 명을 넘어섰습니다.

한 시간쯤 뒤인 낮 1시 25분쯤 운구 행렬은 이곳 빈소를 출발해 광화문과 세종로를 지나 국회의사당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교통통제로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통제구간과 시간을 미리 확인해 우회해 달라는 게 경찰의 당부입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YTN 최두희[dh022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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