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장례식장...발인 예배 시작

서울대병원 장례식장...발인 예배 시작

2015.11.26. 오전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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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후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결식을 앞두고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엔 막바지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YTN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최두희 기자!

그곳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이곳 장례식장엔 막바지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치인보다는 주로 유족과 일반인이 대부분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조금 전인 오전 10시부터는 발인 예배가 시작됐습니다.

유족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례식장 1층에 마련된 공간에서 묵도와 찬송 등의 순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서, 한 시간쯤 전 예배 집전 목사가 입장했고 예배를 앞두고 일부 유족들이 김 전 대통령 영정 사진 앞에서 오열하기도 했습니다.

오늘도 이곳 빈소에는 차남인 현철 씨 등 유족들이 막바지 조문객을 맞고 있습니다.

정치계 거목의 서거를 애도하는 각계 인사들과 시민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진 가운데 빈소를 다녀간 조문객 수는 3만 5천여 명을 넘어섰습니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서는 조문객들을 위해 낮 1시까지 조문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후 낮 1시 25분쯤 운구 행렬은 이곳 빈소를 출발해 광화문과 세종로를 지나 국회의사당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교통통제로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통제구간과 시간을 미리 확인해 우회해 달라는 게 경찰의 당부입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YTN 최두희[dh0226@ytn.co.k]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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