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주세요" 독해진 금연광고 논란

"폐암 주세요" 독해진 금연광고 논란

2015.11.26. 오전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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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하나 주세요."

"뇌졸중 두 갑 주세요."

보건복지부가 새로 공개한 금연광고에 나오는 말입니다.

담배를 구매하는 게 곧 질병과 직결된다는 메시지인데요.

인권 침해라는 논란까지 나오고 있는 이 광고.

좀 섬뜩해지기도 하죠.

신선하고 인상적이다, 금연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반응도 있지만, 애연가들의 입장은 다릅니다.

담배는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는 합법적인 상품이고, 높은 세금을 내면서 구매하는데 흡연자 모두가 질병에 걸린 것처럼 왜곡하고 있다는 겁니다.

흡연이 질병이면, 음주나 패스트푸드도 마찬가지라는 주장인데요.

국민 건강을 위한 직설적인 묘사일까요.

아니면 인간의 행복추구권을 침해하는 과장된 표현일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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