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도로 가로지른 1km 폭주...공포의 급발진?

[영상] 도로 가로지른 1km 폭주...공포의 급발진?

2015.11.19. 오후 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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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한 택시 승강장 앞에서 대기 중이던 택시기사 허 모 씨. 시동을 켜고 차량의 변속 기어를 '드라이브 모드'로 바꾸는 순간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갑자기 차가 출발하더니 아찔한 질주가 시작된겁니다. 놀란 택시 기사는 서둘러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멈추지 않았고, 앞 차량들을 피하는데 주력했다고 합니다.

위험천만한 폭주가 계속되자 고의로 중앙 분리대를 부딪혀 속도를 낮춰보기도 하는데요. 결국 앞 차량과 강하게 부딪히고 도로 옆 펜스와의 2차 충돌하고 나서야 약 1km의 폭주가 끝났습니다.

대인 피해 6건, 대물 피해 5건을 남긴 이 사고는 차량의 급발진이 의심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내 차량 급발진 사고는 꾸준히 제보되고 있지만, 차량 결함이 입증된 사례는 아직 없습니다. '제조 회사의 책임 vs 운전자의 과실' 여부는 여전히 논란거리인데요.

현재 영상 속 차량은 국과수에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과연 국과수로부터 어떤 답변이 돌아올까요?

YTN PLUS 모바일PD 김진화
(jhwkd77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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