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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장대 터널' 시대..."방재시설 설치 기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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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5-11-19 09:37
앵커

가도 가도 끝이 금방 안 보이는 초장대 터널이 속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특히 해마다 500건이 넘는 터널 사고가 일어나고 있는데, 이런 초장대 터널에 대한 방재설비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아 사고 위험이 크다는 지적입니다.

홍상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해마다 전국 터널에서 일어나는 사고는 평균 500건이 넘습니다.

현재 고속도로 터널 810곳을 포함해 전국 도로에 설치된 터널은 모두 1,777곳.

문제는 터널 안에서 화재 등 사고가 났을 때 1차 초동진압에 필요한 방재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길이 860m의 터널입니다.

200m에서 300m 간격마다 설치돼 있어야 할 피난연결통로가 설치돼 있지 않습니다.

설치기준이 강화된 2004년 이전에 만들어졌기 때문인데 이렇게 피난연결통로가 없는 국도 터널만 전국에 120여 곳에 이릅니다.

국토교통부의 지침을 보면 연기를 밖으로 배출해 주는 제트팬과 옥내소화전, 자동화재탐지기 같은 화재 진압에 필수적인 방재시설은 1,000m 이상 터널에만 설치하도록 규정돼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2년 뒤 10km가 넘는 인제 터널이 개통하고 서울 도심에서는 이미 7km의 소형차 전용 지하터널이 착공되는 등 앞으로는 초장대 터널이 늘어납니다.

그러나 이런 초장대 터널의 방재시설 설치 기준이 없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유용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박사]
"(초장대 터널의 경우)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도로 터널 방재설비 지침보다는 조금 더 강화된 지침이 적용되는 게 맞다고 생각을 하고요."

YTN의 시사 프로그램 국민신문고에서는 오늘 밤 9시 대형사고 위험이 큰 터널 안전 문제를 집중 조명합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의견을 휴대전화 문자 #0024로 보내주시면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드립니다.

YTN홍상희[sa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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