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소화기 든 어린이 어벤저스 '뭉클한 화재 진압'

[영상] 소화기 든 어린이 어벤저스 '뭉클한 화재 진압'

2015.11.18. 오후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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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건물 뒤편 폐휴지함에 붙은 불이 순식간에 치솟더니 이내 검은 연기가 주변을 에워쌉니다. 인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화재.

맞은편 창문 너머로 불길을 목격하고 달려온 태권도장 관장은 주변 학생들에게 선생님을 불러오라고 소리칩니다.

이후 학생들이 불러온 한 교사는 서둘러 진화 작업에 나서지만 쉽사리 잡히지 않는 불길.

그런데 이때, 아이들이 소화기를 손에 들고 선생님에게 달려 옵니다.

아이들의 도움에 다시 힘을 얻은 교사들과 학생들이 함께 힘을 합친 끝에 활활 타오르던 불길도 점차 위력을 잃어갑니다.

최초로 목격해 상황을 알린 관장부터, 직접 소화기를 든 선생님과 학생들까지. 여러 사람의 작은 힘이 모여 큰 사고를 막아낸 극적인 순간이었습니다.

이 불은 이후 소방관의 출동으로 10여 분 만에 완전히 진압됐습니다.

YTN PLUS 모바일 PD 김진화
(jhwkd77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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