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뉴스] 대학 등록금보다 비싼 수학여행비 '비싸야 추억이다?'

[한컷뉴스] 대학 등록금보다 비싼 수학여행비 '비싸야 추억이다?'

2015.11.10. 오전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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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뉴스] 대학 등록금보다 비싼 수학여행비 '비싸야 추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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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뉴스] 대학 등록금보다 비싼 수학여행비 '비싸야 추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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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뉴스] 대학 등록금보다 비싼 수학여행비 '비싸야 추억이다?'

학창시절 '추억의 한 페이지'가 되는 수학여행. 친구들과 함께하는 여행은 생각만 해도 들뜨는 일이죠. 과거엔 수학여행 하면 '경주' 정도였지만 요즘은 제주도는 기본, 해외여행 가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그런데 단순히 여행지 문제가 아닙니다.
수학여행 장소에 따라 여행 경비 규모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1학기 1인당 수학여행 경비(단위: 원, 2015년 1학기 기준) 자료: 교육부
1위 - 대전동신과학고 (448만 원)
2위 - 충북과학고 (303만 원)
3위 - 한민고 (297만 원)
4위 - 인천진산과학고 (289만 원)
5위 - 부산과학고(283만 원)
6위 - 한국관광고(248만 원)
7위 - 두레자연고(160만 원)
8위 - 안양외고(158만 8천 원)
9위 - 동두천외고 (149만 원)
10위 - 전북과학고 (126만3천 원)

:상위 학교 평균 경비 1인당 246만 원

무려 1인당 가장 많은 경비를 낸 학교는 448만 2000원으로 하위 10개교의 학생 1인당 평균 수학여행 경비 4만 2475원의 100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대체 수학여행 가서 무엇을 하길래 이렇게나 많은 돈이 드는 걸까요?

해외 수학여행의 경우 미국의 아이비리그와 같은 명문대학을 탐방하고 주요 도시 관광 일정도 포함돼 있어 높은 비용이 책정된다고 합니다. 국내 수학여행의 경우에도 관광버스가 아닌 KTX나 비행기로 이동해 특급호텔에 숙박하기 때문에 높은 경비가 책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학생과 학부모에게 부담과 위화감을 조성하는 수학여행.
언제부터 학창시절 추억에 등수가 매겨졌나요?

한컷 디자인 : 이은비
이미지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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