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국정교과서 반대' 대규모 집회 열어

서울 도심 '국정교과서 반대' 대규모 집회 열어

2015.10.17. 오후 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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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한국사 국정교과서 발표 엿새째를 맞은 오늘, 서울 도심에서 국정화 대규모 반대 집회가 열렸습니다.

전교조 등 460여 개 단체로 구성된 한국사교과서국정화저지네트워크는 오늘 오후 4시 서울 세종로공원에서 경찰 측 추산 800명이 모인 가운데 국정교과서 반대 범국민대회를 열었습니다.

국정화저지네트워크는 이 자리에서 한국사 국정화는 유신독재 시대로 돌아가려는 '역사 쿠데타'라며, 정부가 기존 교과서를 '종북'과 '좌편향'으로 몰아붙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정부의 역사 왜곡 행위를 저지하기 위해 교과서 국정화가 철회되는 날까지 각 단체와 연대해 촛불집회 등의 항의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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