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문 내고 불구속...또 보험사기로 '구속'

반성문 내고 불구속...또 보험사기로 '구속'

2015.10.14. 오전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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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에 일부러 몸을 부딪친 뒤 보험금을 타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상습사기 혐의로 48살 손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손 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16차례에 걸쳐 지나가는 차에 고의로 부딪친 뒤 합의금 명목으로 보험금 천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손 씨는 지난 2011년 12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같은 수법으로 보험금 2천4백만 원을 받아내 법원에서 재판이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손 씨는 이 과정에서 구속을 면하기 위해 여러 차례 반성문을 제출했고 그 결과 불구속 재판을 받고 있었습니다.

강희경[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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