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산업폐기물 공장 큰불...택시끼리 3중 추돌

울산 산업폐기물 공장 큰불...택시끼리 3중 추돌

2015.10.09. 오전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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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울산에 있는 산업 폐기물 처리 공장에서 불이나 공장 5동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서울 반포대교에서 택시 3대가 잇따라 부딪쳐 6명이 다치는 사고도 났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장에서 검붉은 화염이 치솟아 오릅니다.

어젯밤 9시쯤 울산광역시 울주군 고연리에 있는 산업 폐기물 처리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공장 한 동이 전소되고 주변에 있던 공장 4동을 함께 태웠습니다.

소방당국은 광역 1호를 발동해 밤새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플라스틱과 같은 인화 물질이 불에 타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도로 한가운데 택시 세 대가 비상등을 깜빡이며 뒤엉켜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것은 어젯밤 11시쯤.

서울 반포대교에서 서초동 방향으로 달리던 택시 3대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 55살 김 모 씨와 승객 등 6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교통 정체 구간에서 가다 서다를 반복하던 택시들이 차간 거리를 유지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어젯밤 9시반 쯤에는 서울 이촌동에서 순간 정전이 발생해 300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전 측은 한 전신주 전선에 이물질이 날아와 합선되면서 순간적으로 전기 공급이 끊겼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승환[k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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