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인] 효도 대신 매년 1억씩 기부 '신월동 기부천사' 이상락 씨

[오늘의 뉴스인] 효도 대신 매년 1억씩 기부 '신월동 기부천사' 이상락 씨

2015.10.07. 오후 2:1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오늘의 뉴스 인은 2011년부터 4년간 구세군 자선냄비에 남몰래 거액을 기부해 온 이상락 씨입니다.

예순두 살의 이상락 씨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지 11년째 되던 2011년 겨울부터 생전 다하지 못한 효도를 대신하자는 마음으로 기부를 시작했습니다.

매년 12월마다 1억여 원의 돈을 '신월동 주민이라고 쓴 봉투에 담아 자선냄비에 넣은 것입니다.

또 지난해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00만 원을 기부했고, 신월동 주민에게 쌀 100포대를 나눠주기도 했습니다.

열일곱 살에 서울로 올라와 가난 속에 힘겹게 살면서 일군 사업의 성과를 기부로 돌려주고 있는 이상락 씨, 이상락 씨는 생전에 어머니께서 늘 좋은 일은 하면 더 좋은 일이 돌아온다는 말을 하셨다며 더 많은 사람이 좋은 일에 동참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뉴스 인이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